P4G 서울 정상회의 폐회…’서울선언문’ 채택

[앵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각국은 국제 공조와 실천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1박 2일간 이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P4G 서울 정상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60여 명의 정상급,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P4G 정상회의 결과물은 ‘서울선언문’이었는데요.

선언문은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를 넘어 경제, 사회, 안보, 인권과 연관된 과제들에 영향을 미치는 시급한 국제적 위협으로 간주했고요.

개별 국가마다 사회, 환경적 상황이 다른 만큼 녹색회복이 포용적인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억제하고 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며 해양플라스틱에 대응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선언문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녹색기술과 투자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의 선택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인식하에 청년 세대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기후 환경 목표에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이 광범위하게 동참했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 결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개회사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국제 공조를 주도하며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P4G 서울 정상회의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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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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