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영아’ 수사 1천건 육박…사망 34명

[앵커]

경찰이 전국에서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미신고 영아와 관련해 약 1천 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망이 확인된 영아는 30명을 넘겼고, 아직도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영아도 800명에 달합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수사가 1천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5시까지 약 1,000건 수사 의뢰를 받아 939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하루 만에 20% 넘게 증가한 수준입니다.

서울이 20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 183건, 경기북부 85건, 인천 7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이 확인된 영아는 34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살해 가능성이 있는 11명은 경기남부, 부산, 인천 등에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아직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영아는 782명에 달합니다.

미신고 영아 가운데 불법 매매에 이용된 사례는 없는지도 경찰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산모의 진술뿐이라 단정 짓기는 곤란하다”면서도 “객관적 증거나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신고 영아를 베이비 박스에 인계한 경우에 대해 경찰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필요할 경우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12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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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