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선관위 직원 128명, 선관위원에 골프여행 지원 등 금품 받아”

선거관리위원에게 여행 경비 등을 제공 받은 선관위 직원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공개한 선관위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보면, 시군구 선관위 사무처 직원 128명이 직무 관련자인 선관위원으로부터 해외·골프 여행 경비, 전별금, 명절 기념금 등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관위는 위로·격려금 성격이라고 설명했지만, 감사원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에 대해선 “추가 감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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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