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호투·타선 폭발…한화, 18년 만에 7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무려 18년 만에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이진영이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고 2사 후 들어선 윌리엄스가 오른쪽 담장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립니다.

KBO에 데뷔해 3번째 경기에서 신고한 첫 홈런입니다.

2회에는 정은원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 등으로 두 점을 추가했고, 4회에도 이진영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7회 승부의 쐐기를 박는 노시환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한화는 6대 1로 삼성을 꺾고 2005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제가 던질 때까지 저희 팀이 연승을 하고 있다면 제가 또 나머지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습니다.”

SSG와 키움의 경기에선 양팀 선발 김광현과 후라도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균형이 깨진 건 6회.

SSG 최주환과 에레디아가 잇따라 투런포를 터뜨리며 4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9회 석 점을 추가한 SSG는 임지열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선 키움을 물리치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T는 8회 터진 박병호의 동점 적시타와 황재균의 내야 땅볼로 역전에 성공해 NC에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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