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군축회의서 중국 핵증강 견제론 잇따라

세계 65개국 대표들이 모인 유엔 군축회의에서 중국의 핵전력 증강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마욜린 판 딜런 유럽연합 군축·비확산 특별대표는 이 회의에서 “중국이 핵무기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취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역시 중국의 ‘투명하지 않은’ 핵무기 구축을 안보 위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한국 대표로 나선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도 “5개 핵보유국은 핵 비축을 포함한 투명성을 증진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중국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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