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생활치료센터 중단…입국시 방역지침 추가 완화

[앵커]

코로나 확진자 감소 추세에 일상의료체계 전환에도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오늘(1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멈추는 등 이달부터 방역정책에도 여러 변화가 있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 3월 대구에서 병상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던 생활치료센터.

이후 전국으로 확대돼 2021년부터 누적 입소인원은 36만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 이후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되며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오늘부터는 입국 외국인용 1곳만 남긴 채 문을 닫습니다.

주거 취약층에 대한 보완책은 지자체별로 마련해 대응토록 할 방침입니다.

78곳 남아있던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을 끝내고, 오늘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맡습니다.

재택치료자에 대한 대면진료는 보다 확대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6,400여곳 수준인 외래진료센터를 더 늘리고, 6일부터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하루 1번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는 대신에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등을 활용해 집중관리군도 대면진료 위주의 관리체계…”

입국시 방역지침도 추가로 완화돼,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입국할 때 격리면제를 받는 대상은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입국 후 유전자증폭, PCR 검사도 3일 이내 시행으로 조정되고, 6~7일차에 하는 신속항원검사는 권고로 바뀝니다.

이와 함께 만 12~17세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났다면 오늘부터는 접종 완료로 인정됩니다.

또 이달 20일쯤엔 4주 후에 재판단하기로 했던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에 대한 정부 결론이 나오고, 이르면 이달 중 실외마스크 지침 완전 해제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생활치료센터 #대면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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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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