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 전국서 동시 시작…최고투표율 경신할까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조금 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율은 7시 쯤 집계될 예정인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을 집계하는데요.

오늘의 첫 투표율은 잠시 후 6시 55분 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등 총 7명을 뽑는 선거입니다.

대부분 지역의 유권자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만 8장을 받습니다.

투표용지가 많다보니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정당 기호는 의석수에 따라 배분하기 때문에 여야가 바뀌었어도 1번이 더불어민주당, 2번이 국민의힘이고요.

교육감 투표용지에는 기호 없이 후보 이름만 적혀있다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열린 사전투표에서 사전투표율이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0.1%, 본투표와 합친 최종투표율이 60.2%였습니다.

이미 사전투표율은 지난 선거를 앞선 만큼 최종투표율도 최고치를 경신할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 시간 안에 도착만 하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고요.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한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확진자는 투표하기 전에 투표 안내 문자와 함께 코로나 확진 판정 문자를 보여주셔야 하는데요.

투표 안내 문자는 관할보건소가 어제 확진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발송했고, 오늘 오후 12시에 추가 발송할 예정입니다.

만약 오늘 확진돼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확진 판정 문자만 제시해도 투표가 가능하니까 시간 안에 투표소에 가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지방선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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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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