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두번째 주말…’MT촌’ 북새통

[앵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맞는 두 번째 주말입니다.

단합대회를 떠난 대학생들로 ‘MT촌’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도심의 나들이객들도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MT의 성지’ 대성리.

대학생들이 함께 둘러앉아 음식을 먹고, 단체 운동을 합니다.

“솔직히 2년 동안 너무 비대면 수업하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의미를 즐기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고…”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적으로 해제된 뒤 대부분 펜션은 주말 예약이 꽉 찼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이전으로 생각해보면 거의 다시 회복이 된 상태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놀이공원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셀카’를 찍으며 휴일을 즐깁니다.

“시험이 어제 끝나가지고 시험 끝난 기념으로 나왔어요…그전보다 좀 많이 나다닐 수 있으니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 맞는 두 번째 주말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일단은 한동안 너무 코로나 때문에 못 돌아다녔잖아요. 그래서 좀 기분도 낼 겸…바람 쐰다는 의미도 있고요,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으니까 코로나도 같이 풀려가니까…”

야외 축제와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4만 명 안팎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

오랜만에 찾아온 일상을 만끽하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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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