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최우선 과제는 ‘좋은 일자리 창출’

[앵커]

우리나라 사회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4대 학회 학자들이 윤석열 정부에 역점 정책과제 7가지를 선정해 제시했습니다.

첫 과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4대 학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선정한 윤석열 정부의 7대 주요 과제 첫 번째는 일자리 문제 해결이었습니다.

4대 학회 소속학자 1086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96.3%가 좋은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을 선택해 이번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경제 문제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미중 경쟁시대에 적합한 외교정책 추진과 가계부채 관리, 안전 사회, 출산율 저하 등 인구 대책, 공교육 내실화, 청소년의 다양성 존중과 삶의 기회 증진이 학자들이 꼽은 윤석열 정부의 7대 과제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잘할 것 같은 정책으로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한 응답이 39%로 가장 높았고.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정부의 역할 강화와 국가채무 안정적 관리,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통상 활성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잘못할 것 같은 정책으로는 49%가 소득 불평등 축소를 꼽았고 그린뉴딜 정책, 출산율 저하 및 인구 고령화 대응 등이었습니다.

국내 사회과학분야를 대표하는 4대 학회가 새 정부의 방향성을 제언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축사를 보냈습니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윤 당선인은 저성장 극복과 양극화 해소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로 언급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와 도전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극화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 문제는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국민통합과도 직결될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저성장 극복을 위해 민간에 자율과 창의를 부여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해 4대 학회의 제언과 궤를 같이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학회의 발표와 논의를 반영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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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