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3·1절 비, 눈 조금…오후부터 미세먼지

3·1절인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리겠고, 정오 무렵이면 모두 잦아들겠습니다.

양도 많지 않겠습니다.

내륙의 비는 5mm 내외에 그칠 텐데요.

다만, 기온이 떨어지는 일부 내륙과 산지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이처럼 예보된 눈과 비의 양이 적어서요, 대기의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시켜주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눈, 비구름 뒤로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중부지방과 호남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밤에는 영남과 제주에서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게다가 모레 국외 미세먼지가 또 한 번 바람을 타고 넘어오겠고요, 주 중 동안 곳곳에서 희뿌연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은 무엇보다 호흡기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4도, 한낮에는 10도가 예상되고요.

주 후반에는 서울 13도까지 올라서면서 봄기운이 한층 짙어지겠습니다.

이처럼 한 주 내내 일교차가 크겠고요, 금요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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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