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전통시장 모처럼 활기…주차 2시간 허용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전통시장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설날을 하루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현장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정다윤 캐스터.

[캐스터]

네, 설 명절을 맞아 장 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지금 망원 전통시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초입부터 맛있는 음식 냄새들로 가득한데요.

민족 대명절 설을 하루 앞두고 차례 음식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북적이는 전통시장에 상인들도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호떡집 등 먹거리 가게 앞에는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고, 가족이 함께 설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싼 가격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죠.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약 26만 원,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약 35만 원이 예상됩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10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찾을 때 주차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이용을 늘리기 위해 시장 주변 도로는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됩니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과 소화전 근처 등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이 강화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7,000명 안팎을 보이면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장을 보실 때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망원 전통시장에서 연합뉴스TV 정다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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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 최신